한화토탈, 코로나19로 무료급식 어려워진 쪽방촌에 식료품 전달

▲ 정수현 서울특별시립 남대문쪽방상담소 소장(왼쪽)과 전지환 한화토탈 커뮤니케이션팀장이 24일 쪽방촌 주민들을 돕기 위한 식료품 키트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토탈>

한화토탈이 코로나19로 급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쪽방촌 주민들에 식료품세트를 전달했다.

한화토탈은 24일 서울사무소 근처의 남대문 쪽방촌을 방문해 주민 450여명에 식료품세트를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어르신들도 간편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레토르트식품 및 밑반찬 등으로 식료품세트를 구성했다.

한화토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무료급식 등 대면으로 이뤄지는 식사 지원활동이 크게 축소되고 있다”며 “취약계층의 끼니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지원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한화토탈은 그동안 남대문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여름철 삼계탕 지원, 도시락 배달봉사, 겨울철 방한의류 지원 등 활동을 이어왔다.

대산공장이 위치한 충남 서산시에도 마스크 1만 개, 방진복 2400벌, 손 소독제 2천 개를 비롯한 1억 원 상당의 방역용품을 기탁했다.

정수현 서울특별시립 남대문쪽방상담소 소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쪽방촌 주민들의 의식주 고충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이번 한화토탈의 간편식 지원은 주민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주희 한화토탈 사회공헌담당 차장은 “코로나19 탓에 국가적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데 특히 취약계층이 느끼는 어려움이 더 클 것”이라며 “이번 식료품 후원이 주변 이웃들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