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가 식자재유통과 단체급식부문에서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자신했다.

문 대표는 24일 서울 동대문 CJ제일제당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CJ프레시웨이는 2019년 수출 부진에 내수 침체까지 겹친 상황에서 업계 최초로 매출 3조 원 돌파라는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며 “올해도 국내외 정세가 녹록치 않지만 전 임직원이 지체하지 않고 기대에 부응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가겠다”고 말했다.
 
문종석, CJ프레시웨이 주총에서 “매출 3조 성과 치열하게 이어간다”

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


CJ프레시웨이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551억 원, 영업이익 581억 원을 냈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이 3조 원을 넘었고 영업이익도 2018년보다 15%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보였다.

문 대표는 “2019년의 성과는 수익성 확보와 매출 확대라는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치열한 몸부림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며 “특히 주력사업인 식자재유통부문은 외식업계의 침체 속에서도 대형 프랜차이즈 수주 등을 통해 매출을 8% 이상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2019년 식자재유통부문과 단체급식부문에서 이룬 견고한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성장의 의지를 다졌다.

CJ프레시웨이는 이날 주총에서 최석준 CJ미래경영연구원 연구기획팀장 부사장, 강연중 CJ프레시웨이 경영지원담당 상무를 사내이사에 선임했다. 

이밖에도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