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주식시장 급변과 증시 불안 등에 대처하기 위해 매일 아침 위기대응회의를 열고 금융시장 위험요인을 점검한다.

금감원은 그동안 주기적으로 열던 코로나19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위기대응 총괄회의'로 격상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금감원, 코로나19로 증시 불안에 매일 '위기대응 총괄회의' 열기로

▲ 금융감독원 로고.


위기대응 총괄회의는 매일 주식시장 개장 전인 오전 8시30분에 열려 금융시장 동향과 위험요인 점검, 위기상황에 관련된 대응현황 등을 논의하는 회의다.

금감원은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장 변동에 종합적 대응전략을 수립한다.

24일 열린 첫 회의에서는 코로나19 피해기업 금융지원 현황과 외환 실수요자를 위한 은행의 외화자금 중개기능 점검 등이 이뤄졌다.

금감원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 대출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조치가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을 더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