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리니지2M 매출 감소추세가 리니지M보다 완만하게 나타나 1분기 실적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엔씨소프트 주식 매수의견 유지, "리니지2M 매출 견조해 실적호조"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24일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76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23일 57만2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리니지2M은 리니지M과 비교했을 때 매출이 줄어드는 속도가 안정적”이라며 “코로나19 영향이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현재 사태가 장기화되면 모바일게임 이용시간 증가로 이익을 볼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리니지2M 매출이 리니지M과 같은 속도로 하향 안정화되면 3월 안에 구글플레이 매출 2위로 내려가야 하는데 현재까지도 리니지2M은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2017년 6월 출시된 리니지M은 출시된 뒤 첫 열흘 동안 하루 매출 80억 원을 냈고 온전히 반영된 2017년 2분기에는 하루 매출 60억 원을 냈다. 출시 첫 열흘과 비교했을 때 다음 분기 매출은 75% 수준이다.

리니지2M은 2019년 11월27일 출시됐다.

2019년 4분기 리니지2M의 하루 매출은 40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 1분기 리니지2M 하루 매출은 35억 원으로 전망됐다. 2019년 4분기 하루매출과 비교했을 때 87.5% 수준이다.

엔씨소프트는 2020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917억 원, 영업이익 2681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92.8%, 영업이익은 23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