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이 회사를 떠나며 ‘글로벌 1등’을 강조했다.

KT는 23일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황 회장의 이임식을 열었다. 
 
KT 회장 물러난 황창규, "KT 정신 세운 CEO로 기억되고 싶다"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


이임식은 KT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됐다.

황 회장은 이임식에서 “KT 정신을 제대로 세운 최고경영자(CEO)로 기억되고 싶다”며 “지금까지 만들어 온 성과를 뛰어넘어 KT그룹을 글로벌 1등 기업으로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황 회장은 2014년 1월 KT 회장 자리에 올랐으며 2017년 연임에 성공하며 모두 6년 동안 KT를 이끌었다. 

황 회장의 공식 임기는 30일 주주총회까지다.

KT는 30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를 사내이사와 대표이사로 선임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