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4월6일 오전 6시까지 카지노를 임시로 휴장한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24일 오전 6시부터 4월6일 오전 6시까지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카지노를 임시휴장한다고 23일 공시했다. 
 
그랜드코리아레저, 코로나19 대응 위해 4월6일까지 카지노 임시휴장

▲ 유태열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사장.


휴장 대상 카지노는 그랜드코리아레저가 운영하고 있는 강남 코엑스점, 강북 힐튼점, 부산 롯데점 등 3개 카지노다.

카지노 휴장에 따른 그랜드코리아레저의 예상 매출 손실액은 약 175억 원으로 추산됐다. 예상 손실액은 2019년 카지노 하루 평균매출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철저한 예방활동으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현재 시점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결정적 시기라는 인식에 모든 사업장을 휴장한다"며 “휴장기간이 끝난 즉시 정상 운영을 위해 인력과 소독 등 영업준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랜드코리아레저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개장 여부와 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며 “개장 일정은 그랜드코리아레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