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3사 주가가 가파르게 하락했다.

23일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4.14%(2750원) 떨어진 1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터테인먼트3사 주가 다 가파른 하락, '방탄소년단 테마주' 힘 못 써

▲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3.28%(2350원) 내린 1만5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8.9%(1900원) 낮아진 1만945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12.89%(455원) 급락한 3075원에 장을 마쳤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키이스트 주가는 9.93%(150원) 내린 1360원에 장을 종료했다. 키이스트의 일본 자회사 SMC는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9.51%(82원) 떨어진 78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손오공 주가는 9.37%(105원) 하락한 10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판매한다.

디피씨 주가는 8.21%(335원) 낮아진 3745원에 장을 마감했다. 디피씨는 전자레인지와 에어컨 등 가전부품을 만드는 회사로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경남제약 주가는 5.92%(290원) 떨어진 461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방탄소년단은 경남제약의 ‘레모나’ 홍보모델로 활동한다.

넷마블 주가는 1.71%(1600원) 내린 9만19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