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북구·강서구갑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미래통합당 박민식 전 의원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여론조사기관 폴리컴의 부산 북강서갑 유권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총선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전 의원이 47.1%, 박 전 의원이 37.2%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 북강서갑 조사, 민주당 전재수 47.1% 통합당 박민식 37.2%

▲ 전재수(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민식 미래통합당 전 의원.


연령별로 보면 전 의원은 50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특히 40대 유권자 가운데 60.4%가 전 의원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북강서을 유권자의 34.8%가 더불어민주당을, 34.1%가 미래통합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다음은 정의당 6.1%, 국민의당 4.9% 순이었다.

비례대표 정당의 경우에는 미래한국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34.5%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더불어시민당 27.9%, 열린민주당 8.8%, 정의당 6.9%, 국민의당 5% 순이었다.

폴리컴 여론조사는 국제신문 의뢰로 20일~21일 이틀 동안 부산 북강서갑 만 18세 이상 유권자 707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7%포인트, 응답률은 7.3 %였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