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을에서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전 MBC 아나운서가 미래통합당 함경우 전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사무처장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이소프트뱅크의 4.15 총선 경기 고양을 국회의원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한 전 아나운서는 지지율은 42.6%를 얻어 함 전 사무처장(33.1%)을 9.5%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경기 고양을 민주당 한준호 42.6%, 통합당 함경우 33.1%에 앞서

▲ 한준호 전 MBC 아나운서(왼쪽)와 함경우 전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사무처장.


다른 후보 지지율은 정의당 박원석 전 국회의원 4.9%, 민중당 송영주 전 경기도의원 2.1%, 무소속 박종원 전 국회 정책 보좌관 1.3% 등이었다.

지지후보 없음은 7%,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3%를 기록했다. 

고양을 유권자의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35.3%였고 미래통합당이 32.1%였다. 

이어 정의당이 8.5%, 민생당 5.2%, 기타 다른 정당 4.2%, 민중당 3.2% 등의 순이었다. 지지 정당 없음과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각각 7.2%, 4.3%로 조사됐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 조사결과를 보면 더불어시민당이 32.2%의 지지를 얻어 미래한국당(29.7%)과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국민의당은 10.3%, 정의당 9.7%, 기타 다른정당 3.2%, 민생당 1.2% 이었고 지지정당 없음은 7.3%, 잘 모르겠다는 6.2% 였다.

이번 조사는 아이소프트뱅크가 중부일보 의뢰로 20일 고양시을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유무선(유선RDD 30%, 무선 가상번호 70%) 자동응답 조사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2.7%(무선 6.6%, 유선 1.1%)였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기타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