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통신사업이 다른 분야와 비교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따른 경기둔화의 영향을 덜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SK텔레콤 주식 매수의견 유지, “통신사업은 코로나19 영향 덜 받아”

▲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SK텔레콤 목표주가 3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0일 SK텔레콤 주가는 17만5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통신이 현대사회에 필수적 요소인 만큼 SK텔레콤 실적이 코로나19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통신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경제와 시장상황에 영향을 덜 받는 수익구조”라며 “개인이 비용을 최대한 줄였던 금융위기 시절에도 통신은 유지했었다”고 말했다.

SK텔레콤 5G통신 가입자는 증가세가 다소 둔화하더라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5G 가입자의 증가 추세는 변함없을 것”이라며 “다만 연초 마케팅이 약해 연간 휴대폰 가입자가 지난해보다 적게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2020년 연결기준 매출 18조2010억 원, 영업이익 1조216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9.5%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