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함께 협력업체의 발전정비 관련 시험수수료를 할인해 준다. 

한국동서발전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20일 중소기업 성장지원 및 글로벌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 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협력업체 시험수수료 할인 지원

▲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에서 세번째), 권오정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협력업체 의뢰 시험수수료 20% 할인 △해외인증 획득 및 해외시장 진출 지원 △온실가스 감축사업 및 미세먼지 저감사업 협력 △수출지원 전문교육 및 제반 프로그램 운영 협력 △해외인증 및 기술정보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동서발전 협력사들은 발전정비 관련 시험수수료 20%를 할인받게 된다. 시험수수료 할인대상은 동서발전을 비롯한 5개 발전사 공통으로 자격이 부여된 유자격 및 정비적격업체들이다.

지난해 기준 동서발전의 협력사가 KTR에 의뢰한 발전정비 관련 시험 비율은 약 83%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국내 발전산업 분야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시험수수료 할인혜택을 적용받게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열악한 경영 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오정 KTR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KTR의 시험인증 기반 및 수출지원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발전 중소기업의 성장을 도울 수 있게 됐다”며 “동서발전과 관련 산업 발전과 국민 안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