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이 차별화한 경쟁력을 통해 글로벌 톱 건설사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최 사장은 19일 오전 9시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열린 제5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글로벌시장 위기에도 기본설계 역량과 EPC(설계·조달·시공)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톱 EPC업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주총에서 “경쟁력 강화해 톱 건설사로 성장”

▲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최 사장은 2020년 경영목표로 신규수주 10조5천억 원, 매출 6조 원, 영업이익 3400억 원을 제시했다. 2019년 실적과 비교해 신규수주는 50% 늘고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 12% 줄어드는 것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날 제53기 재무제표 승인과 사내이사 신규선임 및 사외이사 연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주요 안건을 모두 통과했다. 

최재훈 삼성엔지니어링 마케팅본부장이 새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최 본부장은 1964년 태어나 삼성엔지니어링 화공영업1팀장, GCC본부장, 화공영업팀장 등을 거쳤다. 

서만호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