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욱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수주와 수행, 수익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박 사장은 19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열린 제7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는 수주, 수행, 수익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할 때”라고 말했다. 
 
박동욱, 현대건설 주총에서 “수주 수행 수익의 선순환구조 구축"

박동욱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그는 “안전투자 확대 및 스마트 안전기술 적용, 산업안전관리 강화방안 제정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것”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 주주, 임직원 및 협력사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이익 극대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건설은 이날 제70기 재무제표 승인과 사외이사 신규선임, 이사 보수한도 상향 등 주요 안건을 모두 통과했다. 

보통주 1주당 600원, 우선주 1주당 650원을 현금배당하는 안건도 원안대로 승인됐다. 

김재준 한양대학교 건축공학부 교수와 홍대식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김재준 사외이사는 1960년 태어나 대한건축학회 이사와 한국BIM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홍대식 사외이사는 1965년 태어나 서울지방법원 판사를 거쳐 법무법인 율촌의 변호사로 일한 경력이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