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 공급을 확대한다.

신한은행은 1조 원 규모의 코로나19 피해지원 대출 신상품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신한은행, 코로나19 피해기업과 소상공인 대상 1조 규모 저금리 대출

▲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대출을 받은 뒤 6개월동안 이자를 내지 않아도 돼 일시적 자금 부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고려해 자금조달의 '보릿고개'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최고 2%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해 5억 원 한도로 대출을 받을 수 있고 최초 6개월 동안 발생한 이자는 대출을 받은 6개월 뒤부터 1년동안 나눠 낼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기업과 은행의 상생협력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