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캐피탈이 500억 원 규모의 미래에셋대우 주식을 매입한다.

미래에셋캐피탈은 16일 이사회를 열고 미래에셋대우 주식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대우 주식 500억 규모 매입 결정

▲ 미래에셋캐피탈 로고.


매입금액은 500억 원 수준이고 매입 주식 수는 814만3천 주 정도다.

20일부터 6월20일까지 3개월 동안 한국거래소를 통해 장내에서 미래에셋대우 주식을 매입한다.

미래에셋캐피탈은 미래에셋대우 지분 2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주식 매입이 완료되면 미래에셋캐피탈의 보유지분은 22.5% 정도로 늘어난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올해 2월에도 400억 원 규모의 미래에셋대우 주식 매입을 결정한 바 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최대주주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초에 이어 추가 주식 매입을 결정했다"며 "미래에셋대우의 주가 수준이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저평가 영역에 있는 만큼 주주가치 제고 차원의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