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이 콜센터 직원의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방역 강화 등 관리조치를 내놓았다.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새 콜센터 감염관리 강화안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코로나19에 콜센터 상담원 분산하고 방역 강화

▲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 기업로고.


콜센터 사업장 직원 밀집도를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좌석 사이 거리를 1.5미터 이상으로 늘리고 좌석 사이 칸막이도 높여 설치하는 내용이다.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은 상담인력의 분산근무와 재택근무, 교대근무 등 새 근무방식도 적극 도입하기로 했다.

콜센터 사업장 내부의 방역도 매일 시행되고 사옥 입구와 직원식당에는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모든 직원의 체온을 측정한다.

상담원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 상담시스템과 자동응답(ARS) 서비스도 고객 상담에 활용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콜센터 감염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철저하게 이행해 상담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고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