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체 에어컨 판매량의 40%를 ‘4단계 청정관리’ 제품이 차지

▲ LG전자 모델들이 청정관리 기능을 탑재한 'LG 휘센씽큐에어컨'을 소개하고 있다. < LG전자 >

LG전자 에어컨 가운데 청결관리 기능을 강화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LG 휘센씽큐에어컨’ 고급모델인 ‘듀얼럭셔리’ 시리즈와 ‘듀얼프리미엄’ 시리즈가 1~3월 초 전체 에어컨 판매량 비중의 40%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15%포인트가량 늘어났다.

LG전자는 듀얼럭셔리 시리즈와 듀얼프리미엄 시리즈에 탑재된 ‘4단계 청정관리’ 기능이 판매량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고 봤다. 

LG전자 관계자는 “고객들이 냉방 외에 공기청정, 제습 등을 많이 사용하면서 에어컨 관리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LG만의 차별적 4단계 청정관리가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4단계 청정관리 기능은 필터클린봇, 자외선(UV) 발광다이오드(LED) 팬 살균, 3단계 열교환기 자동건조, CAC(에어컨용 공기청정기 표준)인증 공기청정 기능 등으로 구성된다. 

필터클린봇 기능은 사용자가 에어컨을 하루 8시간씩 사용할 때 일주일에 한 번씩 에어컨의 극세필터를 알아서 청소한다. 사용자는 6개월에 한 번씩 먼지통만 비워주면 된다.
 
UV LED팬 살균 기능은 에어컨 내부에서 바람을 만들어주는 송풍팬을 자외선으로 살균한다. LG전자에 따르면 독일 인증기관 TUV라인란드로부터 유해세균을 99.9% 살균한다는 시험결과를 검증받았다.

임정수 LG전자 한국B2B마케팅담당은 "차별적 에어컨 관리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앞세워 국내 프리미엄 에어컨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