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지주사인 롯데지주 주가가 5.29% 급락하면서 역대 최저가를 다시 썼다.

롯데그룹 유통사업을 맡고 있는 롯데쇼핑 주가도 상장 이후 가장 낮은 종가를 보이는 등 유통과 식음료 계열사들의 주가가 모두 부진했다.
 
롯데지주와 롯데쇼핑 주가 역대 최저가, 롯데 유통과 식음료주 다 부진

▲ 롯데지주 로고.


18일 롯데지주 주가는 전날보다 5.29%(1250원) 떨어진 2만2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 이어 롯데지주가 상장한 뒤 종가 기준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롯데지주 주가는 이날 장중 한 때 2만215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롯데그룹 유통회사인 롯데쇼핑 주가도 전날보다 5.91%(4400원) 하락한 7만 원으로 장을 마쳤다.

2006년 상장한 뒤 가장 낮은 종가를 보이면서 시가총액 2조 원도 지키지 못했다.

가전양판점인 롯데하이마트도 전날보다 5.1%(800원) 떨어진 1만4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롯데그룹 식음료 계열사 주가도 모두 부진했다.

롯데칠성 주가는 전날보다 1.85%(1700원) 하락한 10만6천 원, 롯데제과 주가는 6.61%(7500원) 내린 10만6천 원, 롯데푸드 주가는 전날보다 7.56%(1만9500원) 떨어진 23만8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