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주가가 또 급락했다.

18일 현대차 주가는 전일보다 8.24%(6600원) 하락한 7만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9거래일 연속으로 빠졌다.
 
현대차 주가 8%대 내려 10년 전으로 돌아가, 현대위아도 9%대 하락

▲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기아자동차 사옥. <연합뉴스>


종가 기준으로 2009년 7월 이후 최저치다. 7만 원대로 하락한 것도 2009년 이후 11년 만이다.

현대차 주가는 오전까지만 해도 소폭 약세였지만 오후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최근 9거래일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다.

현대차우와 현대차2우B, 현대차3우B 주가도 각각 6.01%, 6.24%, 5.46% 내렸다.

계열사 주가도 내림세를 이어갔다.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각각 7.54%, 9.07%, 4.49% 하락했다. 기아차 주가는 0.2% 빠져 비교적 선방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