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원시·임실군·순창군에서 다자대결을 가정했을 때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강래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무소속 이용호 의원과 오차범위 안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1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의 전북 남원·임실·순창 예비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다자대결에서 이 전 사장이 40.8%로 나와 40.5%를 얻은 이 의원과 단 0.3%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하게 맞섰다.
남원임실순창에서 민주당 이강래 40.8%, 무소속 이용호 40.5% 접전

▲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강래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무소속 이용호 의원.



정상모 정의당 전북도당 대변인은 3.3%, 무소속 방경채 홍조건설 대표는 0.4%로 파악됐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69.5%로 압도적 1위를 보였다.

이어 정의당 12.4%, 통합당 2.7%, 국민의당 1.4%, 민중당 1.3%, 민생당 0.8%, 자유공화당 0.4% 순이었다.

비례대표 투표 조사에서도 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연합정당이 52.8%를 얻어 크게 앞섰다. 정의당은 14.6%로 나왔다.

이밖에 열린민주당 2.8%, 미래한국당 2.3%, 민중당 2.2%, 국민의당 1.5%, 민생당 0.4%, 자유공화당 0.2% 등이었다.

민주당의 비례대표 연합정당 참여를 놓고는 찬성한다는 응답이 60.1%로 조사됐고 반대한다는 대답은 21.7%였다.

17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여론조사는 전주MBC, JTV 전주방송,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의뢰로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전북 남원·임실·순창 선거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응답률은 18.8%, 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