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홍성군·예산군에서 홍문표 미래통합당 의원이 김학민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과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보이고 있다.

17일 조원씨앤아이의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충남 홍성·예산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양자대결을 가정했을 때 홍 의원이 42.3%로 34.5%를 얻은 김 부대변인과 8.8%포인트 차이로 지지도가 오차범위에 걸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홍성예산에서 통합당 홍문표 42.3%, 민주당 김학민 34.5%

▲ 홍문표 미래통합당 의원, 김학민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다만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홍 의원이 50.7%로 30.7%에 그친 김 부대변인을 크게 앞섰다.

지역별로 보면 홍 의원의 고향인 홍성에서는 김 부대변인 37.9%, 홍 의원 38.0%로 팽팽했지만 김 부대변인의 고향인 예산에서는 홍 의원이 47.5%를 얻어 30.3%로 집계된 김 부대변인을 눌렀다.

정당 지지도는 통합당이 42.2%로 32.0%를 받은 민주당보다 높았다.

16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조원씨앤아이 여론조사는 스트레이트 뉴스 의뢰로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충남 홍성, 예산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의 응답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6.1%, 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이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