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코로나19로 외출을 꺼리면서 집에서 취미를 즐기는 고객들을 겨냥해 고급 음향기기와 관련한 팝업매장을 열었다.

롯데백화점은 4월2일까지 롯데백화점본점(소공점)에서 프랑스 고급 음향기기 브랜드인 ‘드비알레’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코로나19로 외출자제 감안해 고급 음향기기 팝업매장 열어

▲ 롯데백화점이 4월2일까지 롯데백화점본점에서 고급 음향기기 브랜드인 '드비알레' 임시매장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팝업 매장에서는 대표상품인 '팬텀 리액터600'을 189만 원에, '팬텀 리액터900'을 239만 원에, '팬텀 오페라'를 529만 원에 판매한다.

구매금액에 따라 고객들에게 10만 원에서 30만 원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은 코로나19로 집에서 취미를 즐기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고급 음향기기 매출도 증가해 팝업매장을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유행한 2월10일부터 3월12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 매출을 분석한 결과 고급 음향기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2% 늘었다.

윤현철 롯데백화점 가전 치프바이어는 "집에서 여가생활을 보내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고급 오디오 등과 관련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매장을 구성하고 있으며 관련 상품 행사도 준비해 고객 수요를 잡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