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익산시갑에서 김수흥 전 국회사무처 사무차장이 국회의원 후보 선호도 1위를 달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선 김 전 사무차장은 현역 이춘석 민주당 의원과 경선에서 승리하고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익산갑에서 민주당 김수흥 선호도 69.2% 질주, 민생당 고상진 4.9%

▲ 김수흥 전 국회사무처 사무차장.


17일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김 전 사무차장은 69.2%로 나타나 다른 후보들을 큰 차이로 앞섰다.

김 전 사무차장에 이어 고상진 민생당 대변인(4.9%), 미래통합당 후보 김경안 전 서남대학교 총장(3.1%), 전권희 민중당 전라북도당 사무처장(2.1%) 등 순이었다. 기타후보는 3.1%, ‘없음·모름·무응답’은 15.6%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68.6%의 지지를 얻어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정의당(9.0%), 미래통합당(4.4%), 민생당(3.2%), 국민의당(2.0%), 민중당(1.4%), 자유공화당(0.4%) 등이 이었다. 기타정당은 1.6%, 없음·모름·무응답은 9.4%로 조사됐다.

'비례대표 선거에서 투표할 정당'에 관한 물음에 응답자 가운데 50.0%는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연합정당에 투표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정의당(13.0%)과 미래한국당(4.4%), 국민의당(3.3%), 민생당(3.0%), 민중당(1.9%), 열린민주당(1.6%), 자유공화당(0.3%) 순으로 선택을 받았다. 기타정당은 2.0%, 없음·모름·무응답은 20.6%로 집계됐다.

16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의 여론조사는 전주MBC와 JTV 전주방송,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의 공동 의뢰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동안 전북 익산시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17.3%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대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