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을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박상혁 전 청와대 행정관이 현역 홍철호 미래통합당 의원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의 경기 김포을 국회의원 후보 지지율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민주당 후보인 박 전 행정관이 48.2%로 37.2%를 얻은 홍 의원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김포을에서 민주당 박상혁 48.2%, 통합당 홍철호 37.2%에 우위

▲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상혁(왼쪽) 전 청와대 행정관과 홍철호 미래통합당 의원.


연령별로 보면 박 전 행정관은 30대와 40대, 50대에서 각각 54.3%와 54.4%, 55.7%의 지지를 얻었으며 홍 의원은 60대에서 56.8%의 지지율을 보였다.

만18세 이상 10~20대 유권자들은 45.8%가 박 전 행정관의 손을 들어줬고 23.5%는 홍 의원을 선택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김포을 유권자 가운데 44.6%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했으며 다음은 통합당 28.9%, 정의당 6.7%, 국민의당 5%, 민생당 1.4% 순이었다.

알앤써치 여론조사는 경인일보 의뢰로 14~15일 이틀 동안 경기 김포을 지역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10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응답률은 7.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