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을에서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미래통합당 후보로 나선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여론 조사기관 입소스가 11~12일 강서구을에 사는 만18세 이상 유권자 503명을 대상으로 지역구 총선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진 전 의원은 49%, 김 전 특감반원은 25.9%로 집계됐다.
 
서울 강서을에서 민주당 진성준 49%, 통합당 김태우 25.9%에 앞서

▲ 서울 강서구을에 출마하는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김태우 미래통합당 후보.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23.1%포인트다.

진 전 의원은 40대(65.8%), 적극 투표 의향층(54.4%), 진보층(76.6%)에서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 특감반원은 60세 이상(44.5%)과 보수층(63%)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지 여부와 별도로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도 진 전 의원이 46.4%의 응답을 받아 21.9%의 응답을 받는 데 그친 김 특감반원을 앞섰다.

입소스 여론조사는 중앙일보가 의뢰한 것으로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