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에서 터치기술 관련해 특허침해 조사를 받는다.

17일 외국언론 보도내용을 종합하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아마존, 에이서스, 모토로라,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등 8개 회사를 대상으로 정전식 터치기술 관련 특허침해 조사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미국 무역위,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상대로 터치기술 특허침해 조사

▲ 삼성전자 LG 애플 로고.


이번 조사는 네오드론(Neodron)이 2월 무역위원회에 이 기업들이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장을 제출함에 따라 이뤄졌다.

네오드론은 미국 특허청(USPTO)에 등록된 터치기술 관련 특허 4건이 무단으로 침해됐다고 주장했다.

에오드론은 이 특허를 침해하는 스마트폰 등 기기의 미국 수입과 판매를 제한할 것을 요구했다.

다만 무역위원회는 조사 개시로 본안 소송이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무역위원회는 가능한 빨리 조사를 통해 최종 결정을 내린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결론이 내려지는 시기는 조사 개시 후 45일 이내에 정해진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