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코로나19 변수에도 예정대로 중국 시안 반도체 신공장을 가동했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2공장(X2)에서 최근 첫 제품 출하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 코로나19에도 중국 시안 반도체공장을 예정대로 가동

▲ 삼성전자 중국 시안 반도체공장.


중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0일 시안2공장 1단계 투자 출하 기념행사를 열었다.

지현기 삼성전자 중국 법인 상무는 출하식에서 “2월 물류 차질과 원자재 수급 문제, 인력 부족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방정부와 기업의 노력으로 방역을 강화해 코로나19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시안공장은 삼성전자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반도체 생산기지로 3차원 V낸드 제품이 생산된다. 

1단계 70억 달러, 2단계 80억 달러 투자가 진행되고 있으며 1단계 투자의 생산규모는 월 6만5천 장 수준이다.

현재는 2만 장 규모까지 생산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