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이 군산시에서 진행하는 '새만금 육상 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의 발전사로 선정됐다.

전라북도 군산시는 새만금 육상 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3월 초 접수된 제안서 심사를 거쳐 서부발전을 발전사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서부발전, 군산시 새만금 육상 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 발전사로 뽑혀

▲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이로써 서부발전은 이번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문과 전력 판매단가협의, 설계·조달·시공(EPC) 공모지원 등의 업무를 군산시와 함께 수행하게 됐다.

새만금 육상 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 제안서 심사는 △지역주도형사업 이해도 △시민참여율·수익율 등 시민참여 실행계획 △시공업체·기자재 활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고 군산시는 설명했다.

군산시는 이번 제안심사에는 2개 발전사가 참여했으며 발전사의 수익률을 최소화하고 주민수혜도를 최대화하겠다고 제안한 서부발전이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시는 서부발전과 17일 이후 업무협약을 체결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협약을 체결한 뒤에는 공모를 통해 설계·조달·시공(EPC)을 맡을 회사를 선정하는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