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임대료를 감면해준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5일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해 소상공인 임대료 50% 감면

▲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서울시 중구에 있는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 입주한 소상공인 업체 11곳이 이달부터 3개월 동안 임대료 50%를 감면받는다.

대한상의는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도록 전국의 지역상공회의소에 동참을 요청하기로 했다.

안양·과천, 포항 등 일부 지역의 상공회의소에서는 이미 착한 임대인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앞서 대한상의는 코로나19로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대폭 확대하고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하기도 했다. 

코로나19 대책반을 가동해 접수한 기업들의 어려움을 바탕으로 8대 분야 30개 건의과제를 선정했다.

대구 지역에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지원하고 취약계층과 코로나19 유관기관에 기부금이나 격려물품을 제공하는 등 활동도 펼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