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신용보증재단에 직원들을 여신심사가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다.

우리금융그룹은 16일 150여 명의 우리은행 직원을 지역신용보증재단에 파견해 보증서 발급업무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우리금융, 코로나19 신속 여신 지원 위해 보증재단에 150명 파견

▲ 우리금융그룹 로고.


대전·전북신용보증재단부터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된다.

파견 직원들은 신용보증재단 직원을 대신해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게 보증 상담부터 약정까지 심사를 제외한 업무 전반을 수행한다. 재단 직원들이 보증심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리금융은 은행 영업점에서 보증서류 접수 및 현장실사 대행이 가능한 ‘보증업무 대행 서비스’를 현재 11개 지역재단에서 전국 16개 모든 지역신용보증재단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피해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 소상공인에게 무엇보다 신속한 금융지원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뿐만 아니라 모든 그룹사가 함께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