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투르크메니스탄에 버스 400대를 공급한다.

현대차는 현대종합상사와 함께 투르크메니스탄 교통청에 27인승 버스 ‘뉴 슈퍼 에어로시티’ 400대를 공급하는 6천만 달러(731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투르크메니스탄에 신형 버스 400대 공급

▲ 현대자동차가 투르크메니스탄에 공급하는 신형 버스 '뉴 슈퍼 에어로시티'의 모습. <현대자동차>


뉴 슈퍼 에어로시티는 기존 모델인 에어로시티에 후방 카메라, 후방 경보장치 등 안전 및 편의사항을 확대 적용한 모델이다. 

현대차는 투르크메니스탄에 2008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1200대의 버스를 공급했다.

현재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슈하바트에서 운행되는 시내버스에는 모두 현대차의 ‘에어로시티’가 사용되고 있다. 이번에 신규 계약한 뉴 슈퍼 에어로시티도 전부 시내버스로 운영된다.

현대차는 5월부터 버스생산을 시작해 투르크메니스탄 중립국 선포 25주년 기념행사가 열리는 12월12일에 맞춰 버스 운행이 시작될 수 있도록 공급할 계획을 세웠다.

현대차 관계자는 “2008년부터 이어져 온 버스 공급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