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마스크5부제를 14일부터 서울 경기 제외한 하나로마트에서 시행

▲ 시민들이 3월7일 대구광역시 수성구의 한 농협 하나로마트 앞에서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도 출생연도에 따라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농협 하나로유통은 14일 서울‧경기 지역을 제외한 전국 1900개 하나로마트에서 ‘마스크 구매 5부제’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마스크 중복 구매 확인시스템 구축이 마무리됨에 따라 14일 오후 2시부터 약국‧우체국과 동일하게 1주일에 1사람당 2매의 마스크를 살 수 있다. 마스크 가격은 1개당 1500원이다.

이미 약국이나 우체국에서 마스크를 구매했으면 하나로마트에서 또 살 수는 없다.

주중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정해진 요일별로 구매가 가능하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출생연도와 무관하게 구매할 수 있다.

대리구매를 할 때에는 대리구매자의 신분증과 함께 주민등록등본, 장기요양인정서, 장애인등록증 등 증빙 서류를 제시해야 한다.

일부 하나로마트는 매장여건에 따라 주말 휴무를 시행하므로 정상영업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