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NM이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티빙’을 분할한다.

CJENM은 티빙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별도법인 티빙을 세운다고 1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CJENM,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티빙’ 물적분할해 독립법인 세우기로

▲ 허민회 CJENM 대표이사.


CJENM은 27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안건을 처리한다. 

분할방식은 CJENM이 신설회사 발행주식의 100%를 보유하는 물적분할 방식이며 분할기일은 6월1일이다.

이번 분할은 CJENM이 JTBC와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통합 플랫폼을 출범하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분석된다.

CJENM은 JTBC와 지난해 9월 두 회사가 지식재산을 보유한 콘텐츠를 통합 서비스하는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CJENM 관계자는 “회사의 분할을 통해 핵심사업에 집중투자를 가능하게 할 것”이며 “외부 투자유치, 전략적 사업 제휴, 기술 협력, 지분 매각 등을 통해 경쟁력 강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