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서산시태안군에서 성일종 미래통합당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후보 조한기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략기획위원회 위원이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리서치뷰의 충남 서산시태안군 지역 유권자를 대상으로 7일부터 8일까지 실시한 제21대 총선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국회의원 후보 가상 다자대결에서 성 의원이 43.4%, 조 위원이 41.6%로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산태안에서 통합당 성일종 43.4%, 민주당 조한기 41.6% 박빙

▲ 성일종 미래통합당 의원(왼쪽)과 조한기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략기획위원회 위원.


정의당 후보인 신현웅 민주노총 서산태안위원회 대표는 4.2%로 뒤를 이었으며 기타후보 2.2%, 없음·모름은 8.6%로 집계됐다.

지역별 지지도 분석에서는 서산시에서 성 의원이 43.6%, 조 위원이 40.7%로 경합을 벌였다.

태안군에서도 조 위원이 44.1%, 성 의원이 43.0%로 접전을 펼쳤다.

성별 지지도 분석에서도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 지지도는 성 의원과 조 위원이 45.0%대 39.3%, 여성 지지도는 41.8%대 44.1%로 나타났다.

연령별 지지도 분석에서는 50대에서만 경합을 보였고 나머지는 크게 엇갈렸다.

50대에서 성 의원 지지도는 44.2%로 44.4%를 얻은 조 의원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18세 이상 20대, 30대, 40대에서는 조 위원이 각각 46.2%, 48,1%, 59,4%로 성 의원(31.4%, 33.6%, 26.9%)에 크게 앞섰다.

반면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성 의원이 각각 65.3%대 27.8%, 56.9%대 24.4%로 조 위원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8.6%, 미래통합당 35.1%로 조사됐다. 정의당 6.5%, 국민의당 5.7%, 민생당 1.6%이 뒤를 이었고 기타 정당은 2.6%, 없음·모름은 9.9%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서산시대·태안신문·충남방송이 공동으로 리서치뷰에 의뢰해 실시됐다. 충남 서산시태안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체 응답률은 5.9%.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