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이 코로나19의 비상대응 모의훈련과 현장경영활동을 시행한다.

동서발전은 13일까지 각 사업소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대비해 발전설비 안정운영을 위한 모의훈련과 현장경영활동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박일준, 동서발전 코로나19 비상대응 모의훈련과 현장경영활동 실시

▲ 한국동서발전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대응 모의훈련과 현장 경영활동을 시행한다.


이번 훈련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관련 의심환자 발생, 확진 판정, 유증상자 증가, 정상회복 등 단계별로 대응 시나리오를 점검한다.

초기에 확산을 막기 위해 의심환자 발생 단계에서부터 해당 직원 자가격리·대체근무 등을 진행한다. 

특히 확진자가 발생하면 해당 근무조 전체가 자가격리를 하고 교대근무조를 4개조에서 3개조로 줄이기로 했다. 또 제어실을 포함한 현장 소독과 보호구 착용 근무 등도 실시한다.

이에 앞서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11일 당진화력본부에서 진행된 비상대응 모의훈련에서 비상 방역시스템 작동, 대체인력 적기 투입, 현장 보직 통합 등 비상대응매뉴얼을 직접 점검했다.

12일과 13일에는 기술본부장, 기획본부장이 각각 호남화력, 동해바이오화력 현장을 방문해 안전시설물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등 현장안전 경영활동을 진행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발전소의 운전정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대응상황을 수시로 점검해 안정적 전력공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