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과 롯데홈쇼핑, CJENM오쇼핑 등이 '서울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 여파로 콜센터에서 재택근무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 구로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90명에 이르는 등 콜센터에서 집단감염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GS 롯데 CJ오쇼핑,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에 콜센터 재택근무 확대

▲ 10일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에 위치한 코리아빌딩 외부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앞에서 입주자들이 코로나19 검진을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GS홈쇼핑은 10일부터 콜센터 상담원의 재택근무를 시작해 현재 630명 상담원 가운데 100여 명이 재택근무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또 재택근무를 하지 않는 콜센터 상담원들의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막기 위해 상담할 때도 마스크를 사용하고 주기적으로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이번 집단감염을 계기로 이달 안에 재택근무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현재 미열이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데 3월 안에 100여 명으로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롯데홈쇼핑은 서울과 부산, 대구 등 3곳에서 610여 명이 콜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CJENM오쇼핑도 재택근무를 이어가기로 했다.

CJENM 오쇼핑부문은 이미 대구 콜센터를 중심으로 재택근무를 선제적으로 시행해왔다.

서울과 부산에 있는 콜센터에서는 주기적으로 방역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상담할 때도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면서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