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이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들어간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케미칼 등 4개 계열사에서 11일부터 2020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시작, 서류접수 31일로 길게 잡아

▲ 서울 강남 대치동에 위치한 포스코센터.


코로나19 사태로 학사일정이 변경된 점을 고려해 서류접수를 31일까지 3주 동안 진행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학점 하한선을 4.5점 만점 기준 3점에서 2.8점으로 낮추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자기소개서에 기재한 지원자의 실제 경험을 위주로 인재를 선발하겠다는 방침도 정했다.

다만 최소 학점 등 지원요건이 계열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따로 포스코 채용 홈페이지를 확인해야 한다.

인적성검사와 면접일정은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로 안내한다.

포스코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 입사 지원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에 시행했던 현장 설명회 등의 오프라인 활동을 전면 취소하고 자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포스코 채용담당자는 “경영여건이 불확실하고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포스코는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