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갑에서 미래통합당 후보 유정복 전 인천시장과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아이소프트뱅크의 인천 남동갑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유 전 시장이 39.4%를 얻어 38.7%를 받은 맹 의원과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을 벌였다.
인천 남동갑에서 통합당 유정복 39.4%, 민주당 맹성규 38.7% 박빙

▲ 미래통합당 후보 유정복 전 인천시장,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령별로 18~29세, 30대, 40대는 맹 의원을 더 많이 선택했고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유 전 시장을 선호했다.

비례대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도 미래한국당 30.6%, 민주당 29.3%로 접전을 펼쳤다.

연합비례정당인 정치개혁연합(가칭)은 5.5%로 나와 민주당과 지지도를 합쳤을 때 정의당을 제외한 범진보진영은 34.8%로 집계됐다.

그 밖에 정의당은 10.0%, 국민의당은 5.8%, 민생당은 3.6% 등이다.

정당 지지도 역시 민주당과 통합당이 박빙이었다.

정당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41.1%, 통합당 39.0%로 나타나 오차범위 안으로 조사됐다. 뒤이어 정의당 5.2%, 민생당 2.0% 등 순이다.

10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인천 남동갑 여론조사는 중부일보 의뢰로 아이소프트뱅크가 8일 하루 동안 인천 남동갑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응답률은 1.9%,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이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