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주주총회에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

KT는 주주중심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30일 열리는 제3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KT 주주총회에 전자투표제 도입, "국민기업 주주 신뢰 강화"

▲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한국예탁결제원 전자투표 사이트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안건별로 투표하면 된다. 

전자투표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 동안 가능하며 20일부터 28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29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박종욱 KT 경영기획부문장 부사장은 “KT는 특정 대주주가 아닌 일반 주주 모두가 함께 경영에 참여하는 국민기업”이라며 “이번 전자투표제 도입으로 주주를 비롯한 이해관계자와 신뢰를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