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로봇 개발회사 손잡고 스마트항만 물류 자동화사업 추진

▲ 5G통신 스마트항만 개념도. < 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가 5G통신 스마트항만의 핵심요소인 ‘물류 자동화’를 위해 로봇 개발회사와 손잡았다.

LG유플러스는 자동화 로봇 개발업체 포테닛과 ‘5G통신 기반 스마트항만 물류 자동화사업 협력과 관련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LG유플러스의 5G통신 기술과 포테닛의 물류 설비 무인화·자동화 기술을 결합해 관련 사업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두 회사는 구체적으로 △5G통신 기반 무인설비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무인설비와 5G통신 네트워크 인프라 연동 △ 모바일 에지컴퓨팅(MEC) 기반의 관제시스템 구축 △초저지연 영상전송 기술 기반 무인 설비 원격제어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와 포테닛은 2020년 상반기 안으로 항만 물류설비의 자동화를 위한 서비스를 기획하고 하반기에는 현장의 물류설비와 환경을 분석해 활용 가능한 서비스 시나리오를 구체화 할 계획을 세웠다.

두 회사는 2020년 성과를 바탕으로 2021년부터 서비스 실증을 진행한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융복합사업담당 상무는 “LG유플러스의 우수한 5G통신 인프라와 포테닛의 물류설비 자동화 기술을 토대로 최첨단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며 “국내 항만이 스마트항만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남형도 포테닛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LG유플러스와 포테닛의 협력은 초저지연 5G통신기술과 인공지능 자율주행 기술이 융합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항만 자동화 분야에 초저지연 물류서비스를 제공해 스마트 인프라 솔루션을 선도하는 사업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