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기존점 성장률이 반등하고 전자상거래매장 에스에스지닷컴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마트 주가 오를 힘 다져", 오프라인 반등하고 온라인 경쟁력 부각

▲ 강희석 이마트 대표이사.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0일 이마트 목표주가를 21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9일 이마트 주가는 11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오프라인매장과 온라인매장의 성장률 반등은 기업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바라봤다.

에스에스지닷컴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크게 늘어난 주문량을 앞으로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전염병이 돌면서 소비자 수요가 몰린 식품과 생필품 분야는 대형 마트의 전자상거래 매장이 강점을 지닌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에스에스지닷컴의 상품 경쟁력이 소비자에게 부각됐을 것”이라며 “배송시간을 지킨 점 역시 소비자에게 긍정적 인상을 줬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코로나19가 진정한 뒤 경쟁사인 쿠팡이 수익성 위주로 사업을 할 것이라는 점도 이마트에 유리한 환경으로 꼽혔다.

이 연구원은 “쿠팡은 주문 폭주에 따라 적자부담이 커져 코로나19가 진정되면 더욱 수익성 위주로 사업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마트는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0조1260억 원, 영업이익 343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5.6%, 영업이익은 127.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