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뚜레쥬르의 배달서비스 매출이 크게 늘었다.

CJ푸드빌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등의 영향으로 ‘비대면 소비’가 늘어나면서 올해 2월 뚜레쥬르의 배달서비스 매출이 1월보다 6배 넘게 급증했다고 9일 밝혔다. 뚜레쥬르 배달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2019년 9월 매출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높은 수치다.
 
CJ푸드빌 뚜레쥬르, 비대면 소비 확산에 배달서비스 매출 급증

▲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뚜레쥬르의 올해 2월 배달서비스 매출이 급증했다. < CJ푸드빌 >


CJ푸드빌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이 연기되고 재택근무를 하는 회사가 늘어나면서 뚜레쥬르 식사 대용 빵과 간식용 디저트 등 다양한 제품군의 배달서비스 매출이 고르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식사 대용 제품에서는 ‘生生생크림식빵’ 매출이 가장 큰 폭으로 뛰었고 ‘에그 슈림프 샌드위치’, ‘BELT 샌드위치’ 등 샌드위치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디저트 제품에서는 ‘리얼브라우니’와 ‘치즈브라우니’가 매출 1위를 차지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매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주문, 결제, 수령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비대면서비스에 관한 고객 만족도가 매우 높아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유통채널과 배달 전용 제품 등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J푸드빌은 2019년 9월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와 손잡고 본격적으로 배달서비스를 시작했고 2020년 2월부터는 ‘배달의민족’에도 입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