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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권광석 우리은행 은행장

감병근 기자
2020-03-09   /  10:20:00
  • 전체
  • 활동
  • 비전
  • 사건
  • 기타
  • 어록
  • ▲ 권광석 우리은행 은행장.


    ◆ 생애

    권광석은 우리은행 은행장이다.

    임기 1년 안에 파생상픔 손실사태로 떨어진 우리은행의 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어수선한 내부 분위기를 추스르는데 주력하고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호흡을 맞춰 우리은행의 성장전략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1963년 8월6일 울산에서 태어났다. 울산 학성고등학교와 건국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받았다. 

    우리은행 전신인 상업은행에 입행한 뒤 국내와 해외영업점에서 영업을 담당했다. 

    우리은행 홍보실장을 맡았을 때 한 번 맺은 인간관계를 잘 유지한다는 평을 들었다.  

    대외협력단장으로 우리은행 민영화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우리프라이빗에쿼티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과 새마을금고 신용공제 대표이사를 거쳐 우리은행 행장에 내정됐다. 

    영업, 홍보, 전략, 투자은행(IB) 등 은행 업무 전반의 폭넓은 경험이 강점으로 꼽힌다. 

    강한 추진력과 친화력이 돋보인다.  

    ◆ 경영활동의 공과

    △우리은행 은행장 내정
    권광석은 우리은행장에 내정됐다 

    우리은행장 내정자 신분으로 2020년 2월17일 임시집무실이 마련된 서울 중구 우리은행 연수원으로 첫 출근했다. 

    우리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 추천위원회는 2020년 2월11일 회의를 열고 다음 우리은행장 최종후보로 권광석을 이사회에 추천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겸직하고 있던 지주사 회장과 우리은행장 역할을 분리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우리금융지주 이사회는 권광석, 김정기 우리은행 영업지원부문장, 이동연 우리에프아이에스 사장 등 3명으로 우리은행장 후보를 압축하고 면접평가를 진행한 뒤 권광석을 낙점했다. 

    우리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 추천위원회는 "권 대표는 우리금융지주 설립 뒤 지주회사 회장과 은행장을 처음 분리해 운영하는 상황에서 원활한 소통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적임자"라며 "은행의 조직 안정화를 이끌고 뛰어난 성과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광석은 면접평가에서 고객중심 경영을 통한 신뢰 회복과 내실경영, 새 사업기회 발굴의 중요성 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지주가 권광석을 우리은행장으로 내정한 것을 놓고 예상 밖의 선택을 했다는 시각이 금융권에서 많았다. 

    우리은행이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등의 원활한 수습을 위해 내부인사를 우리은행장으로 뽑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기 때문이다. 

    손태승 회장이 여러 자리에서 내부인사를 우리은행장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점도 이런 시각에 힘을 실었다. 

    권광석은 우리은행장에 내정되면서 2018년 2월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로 선임돼 우리금융을 떠난 지 2년 만에 돌아오게 됐다.

    ▲ 우리은행 실적.

    △MG손해보험 정상화
    권광석이 MG손해보험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힘을 쏟았다. 

    권광석은 2019년 12월4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MG손해보험이 5년 안에 순자산에서 2배 규모인 롯데손해보험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광석의 발언은 MG손해보험의 2019년 실적이 2018년보다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에 나온 것으로 파악된다. 

    MG손해보험은 2019년 3분기까지 순이익 186억 원을 냈는데 2018년 순이익 107억 원을 3분기 만에 넘어선 것이다.  

    MG손해보험의 순이익 증가는 재무건전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MG손해보험의 2019년 3분기 지급여력비율은 136%로 직전 분기보다 5.9%포인트 높아졌다.

    권광석이 취임한 2018년 이후 MG손해보험은 지급여력비율(RBC) 104.2%를 보이며 보험업법에서 규정한 100%대를 넘어선 뒤 꾸준히 지급여력비율을 높여가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이르면 2020년 1분기 안에 MG손해보험의 대주주인 자베즈2호유한회사의 운용사를 변경하는 안건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가 MG손해보험의 대주주인 자베즈2호유한회사의 운용사를 변경하는 것을 승인하면 MG손해보험은 2천억 원가량의 자본확충 계획을 마무리 짓고 경영개선명령을 벗어날 수 있다.

    이 자본확충은 우리은행, 독립보험대리점 리치앤코 등의 출자로 이뤄지는 것인데 권광석이 투자유치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권광석은 2018년 3월에 새마을금고 신용공제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 새마을금고중앙회 이사회를 설득해 MG손해보험에 300억 원을 출자하도록 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15년 4343억 원에 MG손해보험을 인수했다. 

    하지만 법적으로 금융회사가 아닌 새마을금고중앙회가 MG손해보험의 상품을 판매할 자격을 얻지 못하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지급여력비율이 금융당국 권고기준(150%)에 크게 미달하는 83.9%로 떨어졌고 2018년 금융감독원의 경영개선 권고를 받았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에 올라
    권광석이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이사회는 2018년 2월28일 총회를 열고 권광석을 신용공제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공식 임기는 2018년 3월16일부터 시작됐다. 

    권광석은 우리프라이빗에쿼티자산운용 대표에 2018년 1월4일에 올랐는데 약 2개월 만에 새마을금고중앙회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는 새마을금고의 사업부문을 총괄하며 50조 원가량의 자산을 운용한다. 임기는 4년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06년 신용공제 대표이사를 만든 뒤 외부출신을 선임해왔다. 

    김승경 초대 대표는 외환은행과 삼정KPMG 등에서 근무했고 2대 대표로 연임에 성공한 김성삼 대표는 금융감독원 출신이다. 김성삼 대표는 2018년 3월14일로 임기를 마쳤다. 

    신용공제 대표이사는 새마을금고중앙회 인사추천위원회가 후보를 추천한 뒤 이사회와 총회 의결을 거쳐 최종 선임된다. 

    인사추천위는 모두 7명으로 새마을금고 지역금고 이사장 4명, 민간위원 2명, 새마을금고중앙회장과 행정안전부 장관이 협의해 추천한 1명으로 구성된다. 후보 추천은 과반수가 찬성하면 확정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권광석이 투자은행(IB), 해외사업, 홍보 등 여러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는 점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광석이 신용공제 대표이사로서 가장 먼저 풀어야 할 문제로는 MG손해보험의 정상화가 꼽혔다. 

    △우리프라이빗에쿼티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
    권광석이 우리프라이빗에쿼티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우리프라이빗에쿼티자산운용은 2017년 12월29일 주주총회를 열고 권광석을 새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권광석은 2017년 2월부터 우리은행 투자은행(IB)그룹 그룹장을 맡고 있다가 자리를 옮기게 됐다. 투자은행 업무를 1년가량 이끈 경험으로 자산운용사 대표를 맡게 된 것이다. 

    권광석은 이전에 우리은행 홍보실장, 대외협력단장 등을 맡았다.    

    권광석은 2018년 1월4일부터 우리프라이빗에쿼티 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으로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아주캐피탈 지분 인수 추진
    권광석이 아주캐피탈 지분 인수를 추진했다. 

    웰투시제3호사모투자합자회사는 2017년 6월16일 아주캐피탈 지분 74.03%를 인수했다. 

    우리은행은 이 펀드의 지분 49.8%를 1천억 원을 들여 인수했으며 나머지 펀드 지분에는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하고 있다. 

    권광석은 우리은행 투자금융(IB)그룹장으로 아주캐피탈 인수를 이끈 것으로 전해졌다. 

    아주캐피탈은 2016년까지만 해도 2번 매각에 실패하면서 신용등급이 떨어져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우리은행이 인수한 뒤 아주캐피탈은 신용등급 상향으로 실적이 큰 폭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자산이 업계 최대 규모인 5조 원 수준으로 커졌으며 인수 당시 주가는 7천 원대였으나 2020년 2월13일 1만3800원까지 올랐다.  

    △우리은행 민영화에 기여 
    권광석이 대외협력단장으로서 우리은행 민영화에 힘을 보탰다. 

    우리은행은 2016년 4월1일 기업설명회(IR)업무와 홍보업무를 총괄하는 대외협력단을 신설하고 상무인 권광석을 단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IR과 PR업무를 통합해 우리은행의 가치와 성과를 시장에 제대로 알려 투자관심을 유도하고 주가를 상승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은행과 자회사들이 수익성 증대 및 민영화 달성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광석은 대외협력단장에 선임된 뒤 우리은행 기업설명회를 도맡아 이끌었다. 이광구 우리은행장, 손태승 글로벌부문장 등과 함께 해외기업설명회도 여러 번 진행했다. 

    권광석은 당시 10개 나라에서 50여 곳의 해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열었다. 

    권광석이 대외협력단장을 맡은 뒤 우리은행 주식의 외국인 지분율은 17%에서 25% 수준으로 높아지기도 했다. 

    우리은행은 2016년 11월13일에 16년 만의 민영화에 성공했다. 

    정부 보유지분 29.7%를 한국투자증권과 키움증권, 한화생명, 동양생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유진자산운용, IMM프라이빗에쿼티 등에게 매각했다.

    이들은 과점주주로서 우리은행 이사회를 구성하고 경영권을 행사하게 됐다. 

    ◆ 비전과 과제

    ▲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가 2019년 12월4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1년이라는 짧은 임기 안에 잇따른 파생상품 관련 문제로 추락한 우리은행의 고객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우리은행은 2019년 하반기부터 파생결합펀드, 라임자산운용 사태 등에 엮이며 내부통제 시스템에 문제가 있음을 드러냈다. 

    권광석은 우리은행장에 내정된 직후 이뤄진 인터뷰에서 “내부통제시스템, 고객신뢰, 조직안정으로 이어지는 삼각축이 무너진 상황”이라고 우리은행의 현재 상황을 진단하기도 했다.

    권광석은 취임하면 우리은행이 기존에 마련해뒀던 고객중심 영업문화 확산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은행은 직원 성과평가제도(KPI)에서 비이자이익 지표를 폐지하는 등 파생상품 사태의 원인으로 지적된 외형중심의 영업문화를 바꾸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권광석은 우리금융그룹과 금융당국의 관계를 풀어내는 데도 힘을 보태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파생결합펀드 사태로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게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경고를 결정했다. 문책경고는 현직을 마칠 수 있지만 이후 3년 동안 금융회사 임원을 맡을 수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우리금융지주가 손태승 회장의 연임을 강행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이면서 금융감독원과 우리금융그룹 사이에서 의견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권광석은 폭 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금감원과 관계를 풀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호흡도 증명해야 한다. 

    김정기 우리은행 영업지원부문장이 유력했던 것으로 알려진 우리은행장에 권광석이 내정되면서 손태승 회장과 손발을 잘 맞출 수 있을 지 우려하는 관측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은행 세대교체를 이끌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권광석은 1963년에 태어나 시중은행장 가운데 지성규 하나은행장과 함께 가장 나이가 어린 편에 속한다. 우리은행 부행장들 대부분이 권광석보다 나이가 많아 권광석 취임이 우리은행 세대교체의 신호탄이라고 보는 시선도 있다. 

    ◆ 평가 

    ▲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첫째줄, 왼쪽 여섯 번째), 권광석 새마을금고 신용공제 대표이사(첫째줄, 왼쪽 일곱 번째)가 2019년 2월20일 2019년도 새마을금고중앙회 업무보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은행 업무 전반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국내와 해외영업점을 모두 이끌어 본 데다 전략, 홍보, 투자은행 등의 업무를 맡아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은행 홍보실장을 맡으며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번 맺은 인간관계를 잘 관리하고 사람을 잘 기억하는 편이라고 한다.   

    이런 능력 때문에 우리금융지주 이사회가 권광석 선임을 통해 금융당국과 불편해진 관계를 풀어보려 한다는 시선도 나왔다. 

    권광석이 박병원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시절 회장실에서 부장으로 근무했다는 경력 때문에 박병원 회장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박병원 전 회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와 소통이 가능한 인물로 여겨진다.  

    아주캐피탈 인수를 주도한 성과를 인정받아 짧은 투자은행 경력에도 우리프라이빗에쿼티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될 수 있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길 수 있었던 것도 아주캐피탈 인수 등을 통해 거둔 성과를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높게 평가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면서도 우리은행장에 도전해 최종후보로 낙점됐다. 

    현직 최고경영자가 다른 회사의 최고경영자에 도전하고 선임까지 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 사례로 여겨진다. 

    강한 추진력과 친화력을 지닌 성품으로 전해졌다. 

    MG손해보험 정상화를 위해 새마을금고중앙회 이사회를 설득하는 데 이런 성격이 도움이 됐다고 한다.

    사람들과 쉽게 친해져 형, 동생 관계로 부르며 지내는 사람들이 많고 부하직원들로부터 지지도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권광석과 같은 학성고등학교 출신 금융권 인사들로는 한동환 KB국민은행 디지털금융그룹 부행장, 김우찬 금융감독원 감사, 우영웅 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등이 있다. 

    ◆ 사건사고

    △ 우리은행장 임기 1년 부여
    권광석의 우리은행장 임기가 1년으로 정해졌다. 

    2020년 2월13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 이사회는 권 내정자에게 우리은행장 임기로 1년을 부여하기로 했다. 권 내정자의 임기는 3월24일로 예정된 주주총회부터 시작된다.

    대부분의 시중은행은 은행장 임기로 2년 이상을 보장하고 있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2년, 하나은행은 3년을 현재 은행장들의 임기로 정했다. 

    NH농협은행이 은행장 임기로 1년을 정하고 있지만 NH농협금융그룹은 계열사 최고경영자의 연임을 1년 단위 성과로 평가하는 내부 정책이 있다. 

    현행법상 은행장 임기는 최대 3년으로 정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그동안 새 은행장에게 2년 이상의 임기를 부여했다. 

    이광구 전 행장은 2년,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3년으로 첫 임기가 정해졌다. 

    다만 손태승 회장의 우리금융지주 회장 첫 임기는 1년이었다.

    권광석이 우리은행장 임기로 1년을 보장받자 성과를 보여주기에 너무 짧은 시간이라는 말이 나왔다. 

    우리은행은 권광석이 성과를 보여주면 임기는 ‘1+2’년 체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경력

    ▲ 권광석 우리아메리카은행 워싱턴영업본부장(오른쪽 두 번째)이 2010년 4월2일 미국 워싱턴 굿스푼교회에서 최윤덕 굿스푼교회 이사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우리은행> 

    1988년에 상업은행에 들어왔다.

    2007년 우리금융지주 회장실 부장으로 일했다. 

    2008년 우리아메리카은행 워싱턴 영업본부장으로 승진했다. 

    2011년 우리은행 아크로비스타지점장을 맡았다. 

    2012년 우리은행 무역센터금융센터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3년 우리금융지주 홍보실장(영업본부장 대우)을 역임했다. 

    2014년 우리은행 홍보실장으로 일했다.  

    2015년 우리은행 대외협력단장(상무)에 올랐다. 

    2017년 우리은행 IB그룹장(집행부행장)으로 승진했다. 

    2017년 12월 우리프라이빗에쿼티자산운용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2018년 3월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사업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20년 3월 우리은행장으로 취임했다. 

    ◆ 학력

    1982년 울산 학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6년 건국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2006년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과 석사학위(MBA)를 취득했다. 

    ◆ 가족관계

    ◆ 상훈


    2004년 재정경제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0년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14년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 기타  

    ◆ 어록

    ▲ (왼쪽부터)  황국현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감독이사, 김기창 새마을금고중앙회 전무이사,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가 2018년 3월16일 서울 강남 새마을금고중앙회관에서 취임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현재 상황에서 조직이 부딪힌 여러 현안을 단기에 극복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다.” (2020/02/17, 서울 중구 우리은행 서울연수원에 마련된 집무실로 첫 출근을 하며)

    “손태승 회장의 지원이 없었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다고 생각한다. 손태승 회장과 나는 경쟁관계가 아니다. 회장을 잘 모시고 경영철학을 잘 받을어 우리은행을 리모델링해야 한다.” 

    “파생결합펀드, 라임 사태 등으로 우리은행에 대한 고객 신뢰가 나락으로 떨어졌다. 내부통제 시스템, 고객 신뢰, 조직 안정으로 이어지는 삼각축이 무너진 상황이다. 가장 먼저 조직을 추스르고 금융당국의 충고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2020/02/12, 우리은행장에 내정된 뒤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30년 넘게 우리은행에 있었음에도 외부출신이라는 우려가 나온다는 점도 내가 풀어야 할 숙제다. 나에게는 마지막 봉사활동이다. 좌고우면하지 않고 일부 기득권 세력 사이에서 발생한 파벌을 마지막으로 정리할 것이다.” (2020/02/12,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감독당국과 지속적 협의를 통해 위탁펀드를 다시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새마을금고가 자산운용의 아웃소싱을 기피했던 것은 규제와 보수적 문화 때문이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자금 운용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높일 토대를 마련하겠다.” 

    “2020년에 기업금융 1조3천억 원, 부동산 5천억 원, 인프라스트럭처 5천억 원 등, 2조 3천억 원을 포함해 3년 동안 모두 7조 원을 위탁펀드에 투자하겠다.” (2019/12/04,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새마을금고중앙회 기자간담회에서)

     "삼성 등 국내 대기업이 러시아에 진출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어 우리은행이 현지에서 기업금융을 직접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004/6/16, 디지털타임스와 인터뷰에서)
  • ◆ 경영활동의 공과

    △우리은행 은행장 내정
    권광석은 우리은행장에 내정됐다 

    우리은행장 내정자 신분으로 2020년 2월17일 임시집무실이 마련된 서울 중구 우리은행 연수원으로 첫 출근했다. 

    우리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 추천위원회는 2020년 2월11일 회의를 열고 다음 우리은행장 최종후보로 권광석을 이사회에 추천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겸직하고 있던 지주사 회장과 우리은행장 역할을 분리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우리금융지주 이사회는 권광석, 김정기 우리은행 영업지원부문장, 이동연 우리에프아이에스 사장 등 3명으로 우리은행장 후보를 압축하고 면접평가를 진행한 뒤 권광석을 낙점했다. 

    우리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 추천위원회는 "권 대표는 우리금융지주 설립 뒤 지주회사 회장과 은행장을 처음 분리해 운영하는 상황에서 원활한 소통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적임자"라며 "은행의 조직 안정화를 이끌고 뛰어난 성과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광석은 면접평가에서 고객중심 경영을 통한 신뢰 회복과 내실경영, 새 사업기회 발굴의 중요성 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지주가 권광석을 우리은행장으로 내정한 것을 놓고 예상 밖의 선택을 했다는 시각이 금융권에서 많았다. 

    우리은행이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등의 원활한 수습을 위해 내부인사를 우리은행장으로 뽑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기 때문이다. 

    손태승 회장이 여러 자리에서 내부인사를 우리은행장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점도 이런 시각에 힘을 실었다. 

    권광석은 우리은행장에 내정되면서 2018년 2월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로 선임돼 우리금융을 떠난 지 2년 만에 돌아오게 됐다.

    ▲ 우리은행 실적.

    △MG손해보험 정상화
    권광석이 MG손해보험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힘을 쏟았다. 

    권광석은 2019년 12월4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MG손해보험이 5년 안에 순자산에서 2배 규모인 롯데손해보험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광석의 발언은 MG손해보험의 2019년 실적이 2018년보다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에 나온 것으로 파악된다. 

    MG손해보험은 2019년 3분기까지 순이익 186억 원을 냈는데 2018년 순이익 107억 원을 3분기 만에 넘어선 것이다.  

    MG손해보험의 순이익 증가는 재무건전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MG손해보험의 2019년 3분기 지급여력비율은 136%로 직전 분기보다 5.9%포인트 높아졌다.

    권광석이 취임한 2018년 이후 MG손해보험은 지급여력비율(RBC) 104.2%를 보이며 보험업법에서 규정한 100%대를 넘어선 뒤 꾸준히 지급여력비율을 높여가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이르면 2020년 1분기 안에 MG손해보험의 대주주인 자베즈2호유한회사의 운용사를 변경하는 안건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가 MG손해보험의 대주주인 자베즈2호유한회사의 운용사를 변경하는 것을 승인하면 MG손해보험은 2천억 원가량의 자본확충 계획을 마무리 짓고 경영개선명령을 벗어날 수 있다.

    이 자본확충은 우리은행, 독립보험대리점 리치앤코 등의 출자로 이뤄지는 것인데 권광석이 투자유치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권광석은 2018년 3월에 새마을금고 신용공제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 새마을금고중앙회 이사회를 설득해 MG손해보험에 300억 원을 출자하도록 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15년 4343억 원에 MG손해보험을 인수했다. 

    하지만 법적으로 금융회사가 아닌 새마을금고중앙회가 MG손해보험의 상품을 판매할 자격을 얻지 못하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지급여력비율이 금융당국 권고기준(150%)에 크게 미달하는 83.9%로 떨어졌고 2018년 금융감독원의 경영개선 권고를 받았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에 올라
    권광석이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이사회는 2018년 2월28일 총회를 열고 권광석을 신용공제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공식 임기는 2018년 3월16일부터 시작됐다. 

    권광석은 우리프라이빗에쿼티자산운용 대표에 2018년 1월4일에 올랐는데 약 2개월 만에 새마을금고중앙회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는 새마을금고의 사업부문을 총괄하며 50조 원가량의 자산을 운용한다. 임기는 4년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06년 신용공제 대표이사를 만든 뒤 외부출신을 선임해왔다. 

    김승경 초대 대표는 외환은행과 삼정KPMG 등에서 근무했고 2대 대표로 연임에 성공한 김성삼 대표는 금융감독원 출신이다. 김성삼 대표는 2018년 3월14일로 임기를 마쳤다. 

    신용공제 대표이사는 새마을금고중앙회 인사추천위원회가 후보를 추천한 뒤 이사회와 총회 의결을 거쳐 최종 선임된다. 

    인사추천위는 모두 7명으로 새마을금고 지역금고 이사장 4명, 민간위원 2명, 새마을금고중앙회장과 행정안전부 장관이 협의해 추천한 1명으로 구성된다. 후보 추천은 과반수가 찬성하면 확정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권광석이 투자은행(IB), 해외사업, 홍보 등 여러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는 점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광석이 신용공제 대표이사로서 가장 먼저 풀어야 할 문제로는 MG손해보험의 정상화가 꼽혔다. 

    △우리프라이빗에쿼티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
    권광석이 우리프라이빗에쿼티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우리프라이빗에쿼티자산운용은 2017년 12월29일 주주총회를 열고 권광석을 새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권광석은 2017년 2월부터 우리은행 투자은행(IB)그룹 그룹장을 맡고 있다가 자리를 옮기게 됐다. 투자은행 업무를 1년가량 이끈 경험으로 자산운용사 대표를 맡게 된 것이다. 

    권광석은 이전에 우리은행 홍보실장, 대외협력단장 등을 맡았다.    

    권광석은 2018년 1월4일부터 우리프라이빗에쿼티 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으로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아주캐피탈 지분 인수 추진
    권광석이 아주캐피탈 지분 인수를 추진했다. 

    웰투시제3호사모투자합자회사는 2017년 6월16일 아주캐피탈 지분 74.03%를 인수했다. 

    우리은행은 이 펀드의 지분 49.8%를 1천억 원을 들여 인수했으며 나머지 펀드 지분에는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하고 있다. 

    권광석은 우리은행 투자금융(IB)그룹장으로 아주캐피탈 인수를 이끈 것으로 전해졌다. 

    아주캐피탈은 2016년까지만 해도 2번 매각에 실패하면서 신용등급이 떨어져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우리은행이 인수한 뒤 아주캐피탈은 신용등급 상향으로 실적이 큰 폭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자산이 업계 최대 규모인 5조 원 수준으로 커졌으며 인수 당시 주가는 7천 원대였으나 2020년 2월13일 1만3800원까지 올랐다.  

    △우리은행 민영화에 기여 
    권광석이 대외협력단장으로서 우리은행 민영화에 힘을 보탰다. 

    우리은행은 2016년 4월1일 기업설명회(IR)업무와 홍보업무를 총괄하는 대외협력단을 신설하고 상무인 권광석을 단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IR과 PR업무를 통합해 우리은행의 가치와 성과를 시장에 제대로 알려 투자관심을 유도하고 주가를 상승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은행과 자회사들이 수익성 증대 및 민영화 달성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광석은 대외협력단장에 선임된 뒤 우리은행 기업설명회를 도맡아 이끌었다. 이광구 우리은행장, 손태승 글로벌부문장 등과 함께 해외기업설명회도 여러 번 진행했다. 

    권광석은 당시 10개 나라에서 50여 곳의 해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열었다. 

    권광석이 대외협력단장을 맡은 뒤 우리은행 주식의 외국인 지분율은 17%에서 25% 수준으로 높아지기도 했다. 

    우리은행은 2016년 11월13일에 16년 만의 민영화에 성공했다. 

    정부 보유지분 29.7%를 한국투자증권과 키움증권, 한화생명, 동양생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유진자산운용, IMM프라이빗에쿼티 등에게 매각했다.

    이들은 과점주주로서 우리은행 이사회를 구성하고 경영권을 행사하게 됐다. 

  • ◆ 비전과 과제

    ▲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가 2019년 12월4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1년이라는 짧은 임기 안에 잇따른 파생상품 관련 문제로 추락한 우리은행의 고객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우리은행은 2019년 하반기부터 파생결합펀드, 라임자산운용 사태 등에 엮이며 내부통제 시스템에 문제가 있음을 드러냈다. 

    권광석은 우리은행장에 내정된 직후 이뤄진 인터뷰에서 “내부통제시스템, 고객신뢰, 조직안정으로 이어지는 삼각축이 무너진 상황”이라고 우리은행의 현재 상황을 진단하기도 했다.

    권광석은 취임하면 우리은행이 기존에 마련해뒀던 고객중심 영업문화 확산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은행은 직원 성과평가제도(KPI)에서 비이자이익 지표를 폐지하는 등 파생상품 사태의 원인으로 지적된 외형중심의 영업문화를 바꾸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권광석은 우리금융그룹과 금융당국의 관계를 풀어내는 데도 힘을 보태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파생결합펀드 사태로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게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경고를 결정했다. 문책경고는 현직을 마칠 수 있지만 이후 3년 동안 금융회사 임원을 맡을 수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우리금융지주가 손태승 회장의 연임을 강행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이면서 금융감독원과 우리금융그룹 사이에서 의견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권광석은 폭 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금감원과 관계를 풀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호흡도 증명해야 한다. 

    김정기 우리은행 영업지원부문장이 유력했던 것으로 알려진 우리은행장에 권광석이 내정되면서 손태승 회장과 손발을 잘 맞출 수 있을 지 우려하는 관측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은행 세대교체를 이끌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권광석은 1963년에 태어나 시중은행장 가운데 지성규 하나은행장과 함께 가장 나이가 어린 편에 속한다. 우리은행 부행장들 대부분이 권광석보다 나이가 많아 권광석 취임이 우리은행 세대교체의 신호탄이라고 보는 시선도 있다. 

  • ◆ 평가 

    ▲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첫째줄, 왼쪽 여섯 번째), 권광석 새마을금고 신용공제 대표이사(첫째줄, 왼쪽 일곱 번째)가 2019년 2월20일 2019년도 새마을금고중앙회 업무보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은행 업무 전반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국내와 해외영업점을 모두 이끌어 본 데다 전략, 홍보, 투자은행 등의 업무를 맡아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은행 홍보실장을 맡으며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번 맺은 인간관계를 잘 관리하고 사람을 잘 기억하는 편이라고 한다.   

    이런 능력 때문에 우리금융지주 이사회가 권광석 선임을 통해 금융당국과 불편해진 관계를 풀어보려 한다는 시선도 나왔다. 

    권광석이 박병원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시절 회장실에서 부장으로 근무했다는 경력 때문에 박병원 회장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박병원 전 회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와 소통이 가능한 인물로 여겨진다.  

    아주캐피탈 인수를 주도한 성과를 인정받아 짧은 투자은행 경력에도 우리프라이빗에쿼티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될 수 있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길 수 있었던 것도 아주캐피탈 인수 등을 통해 거둔 성과를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높게 평가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면서도 우리은행장에 도전해 최종후보로 낙점됐다. 

    현직 최고경영자가 다른 회사의 최고경영자에 도전하고 선임까지 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 사례로 여겨진다. 

    강한 추진력과 친화력을 지닌 성품으로 전해졌다. 

    MG손해보험 정상화를 위해 새마을금고중앙회 이사회를 설득하는 데 이런 성격이 도움이 됐다고 한다.

    사람들과 쉽게 친해져 형, 동생 관계로 부르며 지내는 사람들이 많고 부하직원들로부터 지지도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권광석과 같은 학성고등학교 출신 금융권 인사들로는 한동환 KB국민은행 디지털금융그룹 부행장, 김우찬 금융감독원 감사, 우영웅 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등이 있다. 

    ◆ 사건사고

    △ 우리은행장 임기 1년 부여
    권광석의 우리은행장 임기가 1년으로 정해졌다. 

    2020년 2월13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 이사회는 권 내정자에게 우리은행장 임기로 1년을 부여하기로 했다. 권 내정자의 임기는 3월24일로 예정된 주주총회부터 시작된다.

    대부분의 시중은행은 은행장 임기로 2년 이상을 보장하고 있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2년, 하나은행은 3년을 현재 은행장들의 임기로 정했다. 

    NH농협은행이 은행장 임기로 1년을 정하고 있지만 NH농협금융그룹은 계열사 최고경영자의 연임을 1년 단위 성과로 평가하는 내부 정책이 있다. 

    현행법상 은행장 임기는 최대 3년으로 정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그동안 새 은행장에게 2년 이상의 임기를 부여했다. 

    이광구 전 행장은 2년,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3년으로 첫 임기가 정해졌다. 

    다만 손태승 회장의 우리금융지주 회장 첫 임기는 1년이었다.

    권광석이 우리은행장 임기로 1년을 보장받자 성과를 보여주기에 너무 짧은 시간이라는 말이 나왔다. 

    우리은행은 권광석이 성과를 보여주면 임기는 ‘1+2’년 체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 경력

    ▲ 권광석 우리아메리카은행 워싱턴영업본부장(오른쪽 두 번째)이 2010년 4월2일 미국 워싱턴 굿스푼교회에서 최윤덕 굿스푼교회 이사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우리은행> 

    1988년에 상업은행에 들어왔다.

    2007년 우리금융지주 회장실 부장으로 일했다. 

    2008년 우리아메리카은행 워싱턴 영업본부장으로 승진했다. 

    2011년 우리은행 아크로비스타지점장을 맡았다. 

    2012년 우리은행 무역센터금융센터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3년 우리금융지주 홍보실장(영업본부장 대우)을 역임했다. 

    2014년 우리은행 홍보실장으로 일했다.  

    2015년 우리은행 대외협력단장(상무)에 올랐다. 

    2017년 우리은행 IB그룹장(집행부행장)으로 승진했다. 

    2017년 12월 우리프라이빗에쿼티자산운용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2018년 3월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사업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20년 3월 우리은행장으로 취임했다. 

    ◆ 학력

    1982년 울산 학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6년 건국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2006년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과 석사학위(MBA)를 취득했다. 

    ◆ 가족관계

    ◆ 상훈


    2004년 재정경제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0년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14년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 기타  

  • ◆ 어록

    ▲ (왼쪽부터)  황국현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감독이사, 김기창 새마을금고중앙회 전무이사,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가 2018년 3월16일 서울 강남 새마을금고중앙회관에서 취임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현재 상황에서 조직이 부딪힌 여러 현안을 단기에 극복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다.” (2020/02/17, 서울 중구 우리은행 서울연수원에 마련된 집무실로 첫 출근을 하며)

    “손태승 회장의 지원이 없었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다고 생각한다. 손태승 회장과 나는 경쟁관계가 아니다. 회장을 잘 모시고 경영철학을 잘 받을어 우리은행을 리모델링해야 한다.” 

    “파생결합펀드, 라임 사태 등으로 우리은행에 대한 고객 신뢰가 나락으로 떨어졌다. 내부통제 시스템, 고객 신뢰, 조직 안정으로 이어지는 삼각축이 무너진 상황이다. 가장 먼저 조직을 추스르고 금융당국의 충고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2020/02/12, 우리은행장에 내정된 뒤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30년 넘게 우리은행에 있었음에도 외부출신이라는 우려가 나온다는 점도 내가 풀어야 할 숙제다. 나에게는 마지막 봉사활동이다. 좌고우면하지 않고 일부 기득권 세력 사이에서 발생한 파벌을 마지막으로 정리할 것이다.” (2020/02/12,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감독당국과 지속적 협의를 통해 위탁펀드를 다시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새마을금고가 자산운용의 아웃소싱을 기피했던 것은 규제와 보수적 문화 때문이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자금 운용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높일 토대를 마련하겠다.” 

    “2020년에 기업금융 1조3천억 원, 부동산 5천억 원, 인프라스트럭처 5천억 원 등, 2조 3천억 원을 포함해 3년 동안 모두 7조 원을 위탁펀드에 투자하겠다.” (2019/12/04,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새마을금고중앙회 기자간담회에서)

     "삼성 등 국내 대기업이 러시아에 진출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어 우리은행이 현지에서 기업금융을 직접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004/6/16, 디지털타임스와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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