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으로 단기적으로 실적이 크게 변동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위아 목표주가 낮아져, "코로나19로 단기 실적 불확실성 커"

▲ 김경배 현대위아 대표이사.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현대위아 목표주가를 6만7천 원에서 4만8천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6일 현대위아 주가는 3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실적 변동성이 존재하며 특히 1분기 실적은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현대위아는 중국 수출용 엔진 반조립제품(CKD)과 기아자동차의 모듈 및 내연기관 전용 4륜 구동 파워트레인 등을 생산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수요 감소가 2분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내연기관 엔진산업을 전방산업으로 두는 공작기계부문도 실적이 단기적으로 불안정할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현대자동차그룹이 준비하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열관리시스템을 공급할 것으로 바라보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유 연구원은 “현대위아가 전통적 파워트레인 영역에서 벗어나 친환경차의 핵심 역할 가운데 하나인 열관리시스템을 E-GMP에 장기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기업가치 평가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