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가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실적부진에 비용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롯데쇼핑이 계열사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어 희망퇴직이 다른 계열사로 확대될 수도 있다. 
 
롯데하이마트 희망퇴직 실시, 롯데 유통계열사로 확대 가능성

▲ 롯데하이마트 옴니스토어 이미지.


8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9일부터 16일까지 25년 이상 근무한 50세 이상 대리∼부장급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다.

희망퇴직을 하는 직원에게는 퇴직금에 더해 위로금, 창업·재취업 지원금 등을 준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절반 가까이 감소하는 등 실적 부진이 지속되자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했다.

롯데하이마트가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하자 구조조정을 하고 있는 롯데쇼핑 계열사 전반으로 희망퇴직이 확대될 것이라는 시선도 나온다.

롯데쇼핑은 올해 매장 200곳을 폐쇄하겠다는 구조조정방안을 밝힌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