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이 모두 코호트 격리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8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경상북도 정례 브리핑에서 경북 도내의 사회복지시설 573곳에 앞으로 2주 동안 예방적 형태의 코호트 격리조치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철우, 경북도 사회복지시설 573곳을 2주간 선제적 코호트 격리조치

이철우 경상북도 지사.


이에 따라 이 시설에 입소자 외출이나 외부인의 방문은 모두 금지되고 관계 직원들도 외출이나 퇴근 등 출입이 금지된다. 

격리된 시설과 같은 건물에 노인복지시설이나 장기요양기관이 있으면 이들도 코호트 격리조치에 포함된다.

경북도는 이번 조처로 시설이나 시관이 휴원하게 되면 복지부 특례에 따라 급여 일부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코호트 격리가 시행되는 시설에는 직원과 입소자 등 모두 약 1만7천 명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시는 “불가피하게 희생과 헌신을 요구한 것에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코호트 격리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