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서울 영등포점에 Z세대 겨냥한 영패션 전문관 열어

▲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 지하 2층 영패션 전문관에 입점한 팩토리 스토어의 입구.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20대 고객 비율이 높은 영등포점에 영패션 전문관을 열어 차세대 소비 주축인 Z세대를 공략한다.

Z세대는 1997년 이후부터 2000년 초반에 출생한 세대를 가리킨다. 이 세대는 디지털 환경에 친숙해 소셜네트워크 플랫폼으로 일상을 공유하는 것을 즐기며 패션 경향에 민감하다고 알려져 있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은 8일 지하 2층에 영패션 전문관을 열고 33개 브랜드를 한데 모은 스트리트 패션 편집숍 ‘스타일 쇼케이스’, 유명 작가 홍성준의 아트월,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 ‘팩토리 스토어’ 등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스타일 쇼케이스에서는 소셜미디어 플랫폼과 홍대, 합정 일대에서 인기가 높은 브랜드를 주기적으로 선보인다.

팩토리 스토어에는 국내외 유명 브랜드 이월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한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 관계자는 "영등포점은 신세계 전체 점포 가운데 20대 고객 비중이 가장 높은 점포"라며 "이 곳에 트렌디한 스트리트 패션과 잡화 중심의 영패션 전문관을 개장해 미래 소비시장의 새로운 주축이 될 Z세대의 발걸음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