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재택근무를 연장하고 주4일 근무제도 임시로 도입한다.

롯데면세점은 본사 직원을 대상으로 한 재택근무를 11일까지 연장하고 희망자를 대상으로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롯데면세점 재택근무 11일까지 연장, 주4일 근무제도 임시도입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재택근무제 시험 시행을 향후 스마트워크 시스템 도입 확대를 위한 점검 기회로 활용하겠다"며 "근무제도를 다양화해 임직원의 선택권을 넓히고 사내 근무혼잡도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2월28일 긴급 상황 대응을 위한 최소 인력을 제외한 본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이달 6일까지 재택근무제를 시행했다.

이보다 앞선 2월4일에는 전국 주요 매장을 대상으로 영업시간을 단축하고 근무인력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도입하기도 했다.

롯데면세점은 1월24일 이갑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를 구성해 상시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