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탁기가 미국 매체로부터 100만 원 이하 제품 가운데 가장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았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800달러(95만 원가량) 이하 최고의 세탁기' 2개 부문에서 LG전자 세탁기를 1위에 올렸다.
 
LG전자 세탁기, 미국에서 ‘100만 원 이하 최고 세탁기’로 뽑혀

▲ LG전자 세탁기 'WT7100CW'. < LG전자 >


LG전자 세탁기 ‘WT7100CW’는 통돌이 세탁기부문 1위를 차지했다. 세탁 성능에서 81점을 받아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다.

3위에 오른 삼성전자 세탁기 ‘WA50R5400AW’와 10점 이상 차이를 보였다.

LG전자 세탁기 ‘WM3500CW’는 드럼 세탁기부문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LG전자, 삼성전자, 보쉬, 제너럴일렉트릭(GE), 월풀 등 브랜드의 세탁기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컨슈머리포트는 "선정된 세탁기들은 성능이 좋을 뿐만 아니라 물과 에너지 사용에서 높은 효율성을 갖췄다"며 "좋은 세탁기를 위해 1천 달러까지 지불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시장 조사기관 트랙라인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미국에서 판매된 세탁기의 83%가 800달러 이하 제품으로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