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을에서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김장수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신임행정관이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여론 조사기관인 아이소프트뱅크가 경기도 광주시을 선거구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21대 총선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 가상대결에서 임 의원과 김 전 행정관은 40.0%대 34.2%로 나타났다.
 
경기 광주을에서 민주당 임종성 40%, 통합당 김장수 34.2%로 경합

▲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김장수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신임행정관.


기타 후보 지지는 6.1%, 없음은 7.1%, 잘모름은 12.7%였다.

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34.7%, 미래통합당 33.8%로 경합을 보였다.

이외에는 정의당 10.1%, 국민의당 4.0%, 기타 정당 2.8%, 민생당 1.3% 순서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2.2%, 지지정당이 없음은 11.2%나 됐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을 제외한 지지 정당별 응답자 조사에서는 정의당 지지층의 61.0%가 임 의원을 선택했다. 국민의당과 민생당 지지층은 각각 42.3%, 65.2%가 김 전 행정관을 꼽았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는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31.3%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비례민주당(가칭)이 각각 24.6%, 12.0%로 조사됐다. 이어 정의당 10.1%, 국민의당 4.7%, 민생당 1.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없음은 7.1%, 기타는 4.8%, 잘모름은 4.2%였다.

성별 응답 분석에서는 여성이 더불어민주당 39.5%를 지지해 미래통합당(28.9%)보다 많이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은 미래통합당 38.4%, 더불어민주당 30.1%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부일보가 아이소프트뱅크에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2일 경기도 광주시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체 응답률은 1.9%.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이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